고양이 자동 화장실 사용기.

남여 고양이 각각 한마리씩 두마리와 살고 있습니다.
그 동안 시도했었던 자동 화장실 후기를 올립니다.

 - Litter Robot
가장 좋았습니다.
자동으로 잘 처리해 줬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모래 충전을 하고 변을 비웠습니다.
하지만 남자고양이가 덩치가 커지면서 (약5.3kg까지) 화장실이 작아 머리는 들어가고 엉덩이만 밖으로 나와 변을 보는 광경을 보고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아마존에서 보면 입구반대쪽에 공간이 있는 것이 있는데 이거라면 괞잔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ScoopFree
크리스탈 모래를 사용했습니다.
바닥에 까는게 종이로 된 소모품인데 아크릴로 만들어 소모품 사용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 문제없이 사용했으나 캣지니를 들이게 되며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변을 모으는 공간이 작아 자주비워져야 하고 크리스탈 소모가 많습니다.

 - SmartScoop 
스쿱프리보다 좋을것으로 예상하고 구매했지만 변을 모으는 철이 바닥에 끼어 소음이 나고 원활하게 작동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사용해봤던 자동 화장실중 성능이 제일 좋지 않습니다.

 - CatGenie 
앞의 화장실보다 훨씬더 편한 환경을 기대하고 구매하였습니다.

장점.
깔끔한 처리. 변의 처리에 사람의 힘이 전혀 필요없습니다.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모래.

단점.
세탁기처럼 물을 공급받을수 있고 처리할 수 있는 공간.
전기세, 리필이 되지 않는 세제.
플라스틱모래에 적응하지 않는 고양이들.. ㅜㅜ.. 남고양이만 가끔 사용합니다...

 - 가오 냥토모 오픈형
일본 환율이 높았을때는 비쌌지만 현재는 많이 저렴해 졌습니다.
3개를 구입한 시점이 다른데 첫번째 거에 비해 나머지는 절반보다 좀더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서랍에 배변패드를 깔고 위에는 크리스탈과 펠릿을 넣었습니다.
배변패드는 저렴한 것을 하루에 한번 갈아주고 비싼것은 4-7일 정도 오염상태를 보며 갈아줍니다. 대변은 그때그때 모아서 변기에 버립니다.

남고양이가 방광염에 걸려 오줌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하나만 사용하다 3개로 확장했습니다. 두마리라 누구의 변인지 확인하기 위해 CCTV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중성화 빨리 시키지 말고 품질 좋은 주식만 주세요. 맛좋은 주식은 간식대신 간식처럼 줘도 잘 먹습니다.
 귀엽다고 간식 많이 주지 마세요. 주식이 주식인 이유가 있습니다. http://rimaop.blogspot.kr/2014/09/aafco.html 참고해 보세요.
 고양이도 아프고 돈도 백이상 깨지는 것도 순식간입니다. 절대 방광염 유발 사료는 가까이 하지 마세요. 검색하면 나옵니다.
 이유가 기술력인지 양심인지 알수는 없지만 함량미달의 사료를 파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장점.
변의 상태와 횟수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소변이 망아래로 떨어져 모래를 오염시키지 않으므로 모래를 오래 사용합니다. 크리스탈 모래 6개 세트와 펠릿20kg사서 6개월 이상 쓰네요.
고양이마다 선호하는 모래가 다른데 맞춰줄수 있다. 크리스탈, 펠릿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
사람이 매일 치워줘야 합니다. 이건 봐서 2-3일에 한번씩 해도 될듯합니다.
배변패드를 치워줘야 합니다.
휴지통도 필요합니다.

댓글

  1. 4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입니다. 점점 커가면서 늘어나는 대소변량에 화장실 고민이었는데.. 실질적인 사용소감을 읽고 고민 해결 입니다. 가오 냥토모라는 제품을 구매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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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양이가 응가를 안덮는데 어떤 화장실이 스쿱프리 괜찮나요? 응가는 딱딱하지않은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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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글
    1. 헉.. 많이 늦었습니다..
      자동화장실 중엔 ScoopFree가 가격, 설치, 유지비 등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변이 많이 무른편이라면 CatGenie, Litter Robot 정도가 그나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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