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소스 사회적 자산.

SQLite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위 글을 읽다 보니 몇 가지 생각나서 적어 봅니다.

- 모질라 재단의 Mitchell Backer가 이걸 어디선가 듣고 전화를 걸어옴
- 그때쯤에 항공전자공학(Avionics) 회사인 Rockwell Collins와 일을 하고 있었는데, 그들이 DO-178B [2] 개념을 소개해줬음.


전 세계에 오픈 소스 프로젝트들이 있지만 
개인 개발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유지 보수 발전 되는 건 미국 쪽이 압도적인데
이런 이유가 있던 거 같습니다.
아이디어와 능력이 있고 어느 정도 실적을 내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각종 오픈소스 재단들.
재정, 법적, 운영에 대한 지원을 해주는 거 같습니다.
https://www.gnu.org/gnu/thegnuproject.ko.html
https://www.linuxfoundation.org/
https://www.mozilla.org/ko/


-2001~2002년 사이, 모토로라가 자신들의 새로운 전화 OS에 SQLite를 넣겠다고 전화가 옴. 필요한 기능을 지원해주면 비용을 내겠다는 것.

기업체가 사용하고 비용 지원까지 해주는 문화.
최근엔 조금 나아졌지만 한국 경영자들은 기능 요구만 하거나 베끼라고 하거나 훔쳐 쓰거나 오픈소스에 전혀 기여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한국에도 오픈소스 개발자들이 있었으나 대부분 나가 떨어졌습니다.
생업에 바쁜 나머지 돈 안되는 오픈소스를 유지하기 힘듭니다.
거기에 오픈 소스 사용하면서 기여는 하나도 안 하면서 화내고 욕하는 덜 떨어진 것들도 많죠.
한국은 MP3 기기에 대한 특허를 가졌던 회사를 박살 낸 사례가 있습니다. 사회적인 시스템이 약육강식, 약탈적 이죠.

미국 리눅스 재단을 보면 국내 회사도 있습니다.
미국 문화에서 기업으로 인정받고 성장하려면 사회에 기여하는 것도 필요한 거 같습니다.
중국 쪽 오픈소스 보면서 놀랄 때가 많은데 한국보다 훨씬 활성화되 있습니다.
한국 회사에서 오픈 소스 한다면 돈 안되는 일은 할 수 없다 는게 한국 거대 IT회사들 입니다.
소규모 회사들은 오픈소스 하기 힘든게 사실인데 거대 기업들은 오픈소스로 돈 벌면서 기여는 거의 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소프트웨어 생태계 활성화 하겠다면서 
돈 늘려봐야 하청의 하청 구조로 돈이 줄줄 세고 있는데
어떻게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해야 하는지 
결정권 가진 헤드들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부가 계속 있었다면 어떨까 싶은데 
소프트웨어에 전문성 있는 힘 있는 부서가 없다는 건 
한국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이유라고 봅니다.
자율주행, AI 등이 모두 소프트웨어 인데 이런 한국 분위기라면 
주도적으로 업계 선두가 되긴 힘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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