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듬 원인에 대한 새로운 발견. 추측.
비듬 관리 Mane‘n Tail Shampoo.
이전 경과.
이전 글에서 사용하던 샴푸도 6개월 정도 사용하자 비듬이 생기기 시작 했습니다.
비듬균이 이 샴푸에 내성이 생겼나 보다 추측을 하고 샴푸를 바꿨습니다.
"헤드앤숄더 울트라맨 헤어 콘트롤 샴푸" 입니다.
이 샴푸도 한 6개월 정도 사용하자 비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샴푸가 나와 맞지 않나보다 해서 바디샤워로 머리를 감았습니다.
바디샤워와 샴푸의 큰 차이는 머리가 엉키지 않게 하는 화학물질의 유무라는 인터넷 글을 봤고 혹시나 싶어서 였습니다.
6개월이 넘은 지금 비듬은 재발하지 않고 있습니다.
테스트.
호기심에 3차례에 걸쳐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바디샤워로 샴푸를 하고 기존 샴푸로 샴푸를 한번 더 했을때.
기존 샴푸로 샴푸를 하고 바디샤워로 샴푸를 했을때.
바디샤워로 샴푸를 하고 기존 샴푸로 샴푸를 하고 바디샤워로 샴푸를 했을때.
3차례 모두 비듬이 생겼습니다.
비듬이 생기면 약 3일 정도 계속 비듬이 생겼습니다.
문제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샴푸를 바꿨을 때 6개월 정도 비듬이 생기지 않는다.
샴푸를 바꿨다고 항상 비듬이 안 생기는 건 아니라서 성분이 겹치지 않는 샴푸로 바꿨을 때 같습니다.
- 비듬이 생겼던 샴푸를 사용하고 문제가 없는 걸로 샴푸를 사용하면 비듬이 생긴다.
추측해 보면..
- 성분 문제라면 샴푸를 변경했을 때 바로 비듬이 안 생겼을 리 없습니다.
- 알러지가 있는 체질인데 샴푸에 들어가는 특정 화학 물질을 계속 접하면서 특정 화학 물질에 대한 알러지 수치가 계속 올라갔고 그 임계점에 도달하는 시간이 저의 경우 대략 6개월 정도인 거 같습니다. (특정 알러지 유발 물질에 대한 반응은, 바로 알러지 증상이 올라오기도 하고, 계속 접하면서 알러지 수지가 증가하며 임계점에 이르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기도 합니다.)
결론을 내보면 아마도
- 샴푸 성분에 대한 알러지 문제인 거 같습니다.
앞으로.
바디샤워나 비누베이스 등 첨가물이 적거나 문제되는 성분이 들어가지 않는 걸로 사용하며 계속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세정력, 균, 체질 등이 비듬의 원인이라는 것만 봤었는데
추측이지만 알러지 라는 새로운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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