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안들리는 이유 2편.

영어 안 들리죠.
강좌를 봐도 거의 대부분 애매한 말만 하죠.
영어를 못해서 그렇다, 독해실력이 안되서 그렇다, 많이 들으면 들린다 등등..
영화 대사 반복해서 들려주면서 들린다고 유도하는 사기 강좌들..

미국 TV 쇼, 드라마를 보면 철자법 대회를 하는걸 많이 볼수 있습니다.
한국어는 읽는 것과 쓰는게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일상 단어는 성인이면 대부분의 사람은 거의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세 박자 언어인 미국에서는 쓰는 것과 말하는게 다르기 때문에 성인이라도 철자를 헤깔리게 되죠.
즉 읽는 것과 쓰는게 많이 차이가 나는게 영어 입니다.

한국어나 대부분의 언어들은 "에이님 안녕하세요?" 라고 쓰고 거의 동일하게 소리내 읽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예를 들어 "에님 아녕어쇼?" 처럼 읽을 때는 다르게 읽습니다.
아에이오우 같은 모음을 바꿔 읽고, 발음도 생략하고, 연음도 있고, 한국인에게 익숙하지 않은 강세도 있고 안들리는게 당연한 겁니다.
한국어도 연음, 생략, 등등 바꿔 읽는게 있지만 영어에 비해 심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어와 같이 음절 박자 언어인 중국어, 일본어만 해도 듣고 해석이 안될지라도 영어처럼 뭐라고 했는지조차 모르지는 않습니다.

한국어나 대부분의 언어는 "음절 박자 언어" 이고영어는 "강세 박자 언어" 이기 때문 입니다.

한국어는 단어가 많아지면 읽는 시간도 많아집니다.
하지만 영어는 강세의 갯수가 읽는 시간을 결정 합니다.
음절 박자 언어는 한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광동어, 일본어가 있고
강세 박자 언어는 영어, 독일어, 러시아어, 아랍어가 있다.
제 설명이 빈약한데 관심 있으시면 음절 박자 언어, 강세 박자 언어에 대해 검색해 보세요.

중고등학교때 수업시간에 선생의 지시로 영어교과서 읽는거 해봤을텐데 이게 모두 뻘짓이었다는 겁니다. 그 당시는 영어선생들도 듣기, 말하기를 가르칠 전문성이 없었다는 거죠. 안들린다고 하면 영어 못해서 그런다는 핀잔이나 주는 그런 선생들한테 배웠으니 당연히 들릴리가 없는 겁니다.
최근엔 나아졌길 바래 봅니다.


대모음추이.


발췌 - "한국어로 따지자면 '둏다'의 발음이 [됴타]에서 [조타]로 바뀌어서 표기법도 '좋다'로 바꾸어야 할 것을, 그냥 계속 '둏다'라고 쓰고 읽을 때만 [조타]인 걸로 치자! 는 식으로 가 버린 것이다."


안들리는 이유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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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내용과 거의 대소동이 합니다.
영어 안들리는 이유 1편.
https://abel9999.blogspot.com/2019/06/blog-post_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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